"정차 중 쿨쿨 자요" 112 신고…청주 공무원 만취운전 적발

입력 2018-10-31 18:16
수정 2018-10-31 19:47
"정차 중 쿨쿨 자요" 112 신고…청주 공무원 만취운전 적발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시 간부급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시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8분께 흥덕구 송절동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정차 중 잠들었다.

도로에서 이유 없이 운행하지 않는 A씨 승용차를 본 행인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69%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달 중순 A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 내용을 통보받았으며 시 차원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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