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무궁화수목원 인기…방문객 7만 명 돌파

입력 2018-10-31 18:09
홍천 무궁화수목원 인기…방문객 7만 명 돌파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국내 처음으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무궁화수목원이 개관 1년 3개월 만에 7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8일 문을 연 무궁화수목원이 그해 연말까지 2만8천677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7만여 명이 찾았다.

이는 홍천 인구수인 7만여 명과 같은 수치다.

수목원은 2011년부터 7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북방면 능평리 일대 31만5천935㎡에 80억원을 들여 무궁화를 중심으로 모두 1천300여 종, 13만8천여 점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목이 들어서 있다.

'무궁화 도시'를 지향하는 홍천군은 테마파크를 비롯해 무궁화 거리, 한서 남궁억 동산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수목원이 최근 걷기대회 등 건강과 관련한 체험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며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수목원과 연계한 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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