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무연고자·저소득층에 '작은 장례식' 무상 지원

입력 2018-10-31 16:26
구미시, 무연고자·저소득층에 '작은 장례식' 무상 지원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구미아성요양병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1일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의 장례를 지원하는 '작은 장례식' 업무협약을 했다.

다음 달부터 구미 지역에서 무연고자가 사망할 경우, 민·관이 협력해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려주고 장례 절차를 밟도록 해준다.

종전에는 무연고자는 물론 연고자가 있어도 관계가 단절된 사망자의 경우 장례 절차 없이 화장 후 봉안됐다.

구미아성요양병원은 빈소와 실비를, 구미시는 관련 행정을 지원한다.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선정, 기관 간 연계, 사업비 지출·정산 등 사업을 주관한다.

구미시는 지난 5월 봉곡동 원룸 부자사망 사건을 계기로 홀몸노인과 중·장년층 단독가구의 장례를 돕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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