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명 관광지, 대만 CTV 예능 방송 탄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서문시장 야시장 등 대구 유명 관광지가 대만 지상파 방송을 통해 현지에 소개된다.
대구시는 대만 지상파 CTV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대구를 방문해 오는 11월 2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문시장 야시장을 비롯해 앞산 전망대, 이월드 83 타워, 마비정 벽화마을, 옻골마을, 얼라이브아쿠아리움 등에서 대만 연예인들이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대구 관광지를 홍보한다.
올해 1∼9월 대구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다.
대구와 대만 타이베이 간에는 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타이완, 에어부산 3개 직항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월 22일부터는 제주항공도 이 노선을 운항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만 TV 방송 프로그램 유치는 현지 잠재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대구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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