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새울원전서 11월1∼2일 방사능사고 대비 연합훈련

입력 2018-10-31 14:00
수정 2018-10-31 14:04
원안위, 새울원전서 11월1∼2일 방사능사고 대비 연합훈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월 1∼2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전에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합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18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적십자사 등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지진과 해일 등의 재난으로 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이 유출됐다는 가정 아래 방사선 비상진료, 환경방사선 탐사, 원전 사고 수습 등의 조처를 연습한다.

18개 부처는 방사능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에서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등 비상대응 조직을 운영한다. 지휘센터의 결정에 따라 울산, 부산 등의 지자체에서는 구호소 운영, 교통 통제, 갑상선 방호약품 배포 등을 훈련한다.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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