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평화·번영 한반도에 힘모아야"

입력 2018-10-31 11:10
수정 2018-10-31 11:13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평화·번영 한반도에 힘모아야"

한국당 '조명균 해임건의안' 제출 에둘러 비판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통일부는 31일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와 평화, 번영의 한반도 구현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당이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낸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일단 "그와 관련해 따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만 비핵화와 평화,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 뒤돌아가서도, 멈춰서도 안 되고 이런 역사적, 시대적 과제의 실현을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둘러 해임건의안 제출을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냉면을 먹던 남측 기업 총수들에게 면박을 준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항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북 간에는 상호존중과 신뢰, 그런 바탕 위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지 조금 더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또 한미가 비핵화와 대북제재 이행 등을 논의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남북관계와 비핵화가 선순환적으로 그렇게 진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간에 더욱더 긴밀히 공조하자는 그러한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과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등 남북이 10월 중 소화하기로 했던 일정들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며 "평양공동선언이 본격 이행과정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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