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만남…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11월 16∼18일 금강 철새조망대 일대서 개최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행사가 11월 16일부터 사흘간 국내 제3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에서 열린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금강에서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쇠기러기 등 수만 마리의 새가 화려한 날갯짓을 한다.
행사는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전북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와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금강을 사이에 둔 군산시와 서천군은 행사를 올해로 네 번째 공동 개최해 우의를 다진다.
행사는 16일 금강철새조망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양 지역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민다.
두 시군은 철새 탐조투어와 철새 그림 그리기를 공동 운영한다.
군산시는 대학교, 업체,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차성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금강호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철새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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