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 창단 첫 KB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입력 2018-10-30 19:14
한국물가정보, 창단 첫 KB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4위 한국물가정보가 3위 Kixx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물가정보는 30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Kixx를 3-0으로 꺾었다.

한국물가정보는 다음 달 9일부터 정규시즌 2위 정관장 황진단과 플레이오프 3연전을 치른다.

1국에서는 한국물가정보 박건호가 Kixx 김세동을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국에서는 한국물가정보 강동윤과 Kixx 김지석이 맞붙었다. 강동윤은 불리한 출발을 했지만, 김지석이 사활을 착각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결국 33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동윤이 승리했다.

3국은 한국물가정보 주장 신민준과 Kixx '믿을 맨' 윤준상의 대결로 열렸다. 신민준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있었다. 그러나 신민준은 막판 윤준상의 결정적인 실수를 틈타 대마를 잡으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B리그 포스트시즌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한다. 장고 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5회를 제공한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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