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한류 일으키자' 中한식문화체험관, 팔도한식경연대회 개최

입력 2018-10-30 18:21
'한식 한류 일으키자' 中한식문화체험관, 팔도한식경연대회 개최

예선 우승 10개팀 참가…5개월 예선 거쳐 결선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한식문화체험관이 30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강당에서 '제1회 팔도한식 경연대회'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식문화체험관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간 20회 예선을 걸쳐 10개팀을 선발해 결선 격인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내 우수 한식당 10곳이 멘토로 참가했으며, 중국 아마추어 요리사들이 30분 안에 한국 각지의 음식을 요리하는 방식으로 경합을 벌였다.

10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전통요리 한식당인 '대장금'을 멘토로 하는 전북 대표팀이 본토 맛을 최대한 구현한 전주비빔밥을 출품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해물요리 전문점인 '복선'의 지도를 받은 경기도 대표팀의 황태해장국이 차지했다.

장윤호 한식문화체험관 원장은 "5개월간 긴 여정을 거쳐 결선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가 중국내 한식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성과 소통을 통한 한식문화 알리기로 예선 참가자부터 결선 참가자까지 모두 즐거운 체험을 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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