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 문 열어

입력 2018-10-30 16:31
안동 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 문 열어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안동 오고가게 아세요."

경북 안동시가 오는 31일 중앙신시장에서 청년사업가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오고가게 청년몰' 문을 연다.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15억원을 들여 청년몰 20곳을 중앙신시장 오고가게 거리에 조성했다.

초밥, 수제 돈가스, 토스트, 모바일 카페, 닭발, 햄버거, 1인 가정식, 수제 스테이크, 마카롱, 베트남 쌀국수, 공방, 옛날 떡볶이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다.

시는 2016년 '오고가게'를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선정한 뒤 지난해 4월 커피 전문점, 떡케이크점, 칼국수점, 수제햄버거점 등 점포 10곳을 개장했다.

시는 청년몰이 30곳으로 늘어 중앙신시장이 청년창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블로그 등으로 청년몰 소문이 나자 시장을 찾는 사람 발길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 상인 고령화 현상을 막고 전문 점포 운영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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