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아리스포츠컵 B조 개막전서 려명체육단에 승리

입력 2018-10-30 15:31
하나은행, 아리스포츠컵 B조 개막전서 려명체육단에 승리



(춘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하나은행 선발팀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북한의 려명체육단을 제압했다.

하나은행 선발팀은 30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려명체육단과 대회 B조 개막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 한국의 강원도 선발팀은 북한의 4·25체육단에 1-3으로 패했지만 이날 하나은행 선발팀은 려명축구단을 꺾으면서 이번 대회 남북대결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제골은 하나은행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조재훈이 려명체육단의 수비진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조재훈이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뽑아냈다.

하나은행은 후반 15분에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윤준서의 크로스를 조진호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두 골을 내준 려명체육단은 후반 33분 추격골에 성공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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