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아트뮤지엄서 듣는 '한국건축 이대로 괜찮은가'

입력 2018-10-30 10:11
미메시스아트뮤지엄서 듣는 '한국건축 이대로 괜찮은가'

11월 한달간 연속 건축 강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다음 달 건축 강연 '한국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1월 3일에는 김인수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가 '비밀정원 찾아가기'를, 10일에는 이은석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가 '한국 교회건축의 역사, 근대성 그리고 그 실천'을 주제로 강연한다.

프로그램은 이충기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길 위의 건축, 길 위의 사건들'(17일), 박선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 '한국 다리 건축의 문제점 및 건축사례'(24일) 강연으로 이어진다.

뮤지엄은 "국가 혹은 기업이 세운 건축물은 탁상행정 결과물, 경제 상황을 고려한 최선책으로 치부됐으며 진지한 비평 대상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강연은 한국 사회를 반영한 공원, 교회, 휴게소, 다리 건축을 살펴보면서 그 외형과 기능, 의미, 이용자들에게 끼치는 영향, 새로운 건축적 실천 등 공간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 031-955-4100.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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