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이성기 노동차관 "고용상황 아쉽고 마음 무거워"

입력 2018-10-29 17:19
물러나는 이성기 노동차관 "고용상황 아쉽고 마음 무거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29일 이임하면서 "고용상황이 제일 아쉽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 유독 굵직한 현안이 많았다. 고용상황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후임자가) 잘 챙겼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조직과 개개인의 진정한 실력과 역량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용노동부의 뛰어난 실력과 역량을 믿기에 걱정보다는 희망을 안고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서정 신임 차관은 30일 취임할 예정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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