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충북도·청주시와 식품연구소 신설 협약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풀무원은 29일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에 식품연구소를 신설하기로 하고 3자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풀무원의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풀무원은 투자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현재 서울 신촌 연세대 연세공학원에 있는 풀무원기술원을 내년 말 오송바이오폴리스로 이전, 신축할 예정이다.
풀무원기술원은 1985년 풀무원식품 연구개발실로 출발해 현재 전문 연구원 160여 명이 근무하며 풀무원 연구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풀무원이 글로벌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풀무원은 회사 초창기인 1988년 증평에 건강보조식품 공장을 설립한 이래 핵심 생산시설과 물류거점이 충북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며 "연구소가 완공되면 풀무원 생산 및 물류본부와 연계해 풀무원 연구개발의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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