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 창업 기업 한자리에…내달 1일 대전본원서 테크데이

입력 2018-10-29 11:31
KAIST 학생 창업 기업 한자리에…내달 1일 대전본원서 테크데이

AI·사물인터넷 접목 스타트업 기술 소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 같은 기술을 무기로 창업에 뛰어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KAIST는 다음 달 1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제2회 KAIST 테크 데이(Techday) 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KAIST 창업원에서 마련했다.

전문가를 초청해 업계 최신 흐름을 논의하는 포럼(ISK 포럼)과 7개 KAIST 학생 스타트업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데모'로 나눠 진행한다.

테크 데모에선 전자서명 삽입 QR코드, 스마트폰 케이스형 점자 입·출력기, 습식 공기청정 방식 정화 장치 등을 선보인다.

해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선박 대피 시뮬레이션 기술도 공개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업체의 실시간 인터렉티브 학습 플랫폼, 인공지능 반도체 칩, 동산 담보관리 솔루션 시스템 등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실시간 구인, 기업 네트워킹, 모의투자 유치 등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김병윤 KAIST 창업원장은 "국내·외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기업가들의 적극적인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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