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아 5개국 리듬체조 유망주에 기본기·테크닉 전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손연재(24)가 리듬체조 지도자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손연재는 27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짐내스틱스 프로젝트 : 워크숍 & 컴피티션(Gymnastics Project : Workshop & Competition) 2018'의 둘째 날 행사에서 우리나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리듬체조 유망주 100명을 직접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손연재는 4시간 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온 리듬체조 꿈나무들의 기본기를 직접 가르치고 테크닉도 전수했다.
리듬체조 기술도 지도하고 발레와 K팝을 접목한 리듬체조 교실 등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리듬체조 유망주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손연재는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해외에서는 마스터 클래스가 이미 대중화한 프로그램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시도이기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며 "리듬체조를 꿈꾸는 아이들과 마스터 클래스를 함께해 보니 이런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 후 손연재가 리듬체조 포듐 위로 돌아온 첫 무대로 관심을 받은 '짐내스틱스 프로젝트' 행사는 선수 170명을 포함해 코치, 관계자 등 8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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