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홈런군단'…SK 김성현, 스리런 홈런 폭발

입력 2018-10-27 16:04
'역시 홈런군단'…SK 김성현, 스리런 홈런 폭발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가을야구' 첫판을 홈런으로 수놓았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회말에 터진 김성현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달아났다.

김성현은 팀이 5-3으로 앞선 5회말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안우진의 3구째 직구(시속 147㎞)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SK의 3번째 홈런포이자 김성현의 개인 통산 첫 포스트 시즌 홈런이다.

SK는 1회말 최정이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고, 3-1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는 김강민이 4점 차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은 5회초 송성문의 중월 투런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SK는 공수교대 김성현의 스리런포로 오히려 간격을 더욱 넓혀놨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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