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인문주간'…전국 38개 기관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

입력 2018-10-28 09:00
29일부터 '인문주간'…전국 38개 기관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를 '제13회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인문주간은 인문학 분야 주요 연구 성과를 나누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전국 38개 기관이 강연·공연·체험·전시 등을 준비했다.

숙명여대는 도시 재생사업 중에 나타난 세대·계층 간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전주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체험 행사를, 인제대는 한센인·장애인이 함께하는 민속놀이 축제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계 41개국 학자 94명이 참여하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문공감 누리집(http://blog.naver.com/inmun_love)과 인문학포럼 누리집(http://worldhumanitiesfor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인문학포럼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포용국가'로 나아가려면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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