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는 '서울서점주간'…동네서점에서 만나요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 곳곳 40개 동네 서점에서 책과 독서를 주제로 시민과 작가, 서점 주인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일제히 펼쳐진다.
서울도서관은 11월 5~11일 '제2회 서울서점주간: 동네 서점에서 만나요'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첫날인 다음달 5일 오후 1시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전국 서점인, 출판·유통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 및 콘퍼런스가 열린다.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 김기중 구미 삼일문고 대표, 정성훈 북션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초대해 '서점인이 말하는 서점의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또 '서점 생존을 위한 정책 제안'을 두고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기획팀장, 황종운 웅진북센 상무, 조아란 민음사 콘텐츠기획팀장, 조진석 이음책방&갤러리 대표가 발표한다.
다음달 5~9일 서울 중형서점 5곳(광명문고, 송파문고, 한우리문고, 대민문고, 사가정문고)에서는 박연식 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방향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엠프티폴더스' 서점에서는 '나의 한쪽-직접 만드는 한쪽책 워크숍'이 열리고, 'B-Platform' 서점에서는 그림책 마니아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전프로그램으로 30일~11월 11일 서울 39개 동네 서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블라인드 북숍'을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한편,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다가 태풍 '콩레이'로 연기된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가 11월 2일 오전 11시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열린다.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와 '제2회 서울서점주간: 동네서점에서 만나요'의 참가신청은 개별 서점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 및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213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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