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사이판→괌 軍수송기로, 괌→인천 국적기로 '우회 이송'
사이판공항 폐쇄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은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를 이용해 괌으로 이동한 뒤 귀국하게 된다. 정부는 26일 국토교통부, 외교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범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이러한 '괌 우회 귀국' 방식을 결정, 오는 27일 군 수송기를 현지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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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내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 11개 완전파괴 합의
남북은 26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시범철수 대상인 남북 각각 11개의 전방 감시초소(GP)를 다음 달 말까지 완전파괴하기로 합의했다. '9·19 군사합의서'에 따른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적대 행위 중지를 다음 달부터 차질 없이 이행하고, 서해 평화수역 조성 등을 논의할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장성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회담 종료 직후 이런 내용이 담긴 보도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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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같이 '블랙데이'…한 달 새 시총 262조원 증발
코스피가 또다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증시가 급락하는 '블랙 데이'가 하루가 멀다고 계속되는 모습이다. '시계(視界) 제로' 상태의 공포 장세가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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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계속 추진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출석,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미뤄지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당초 합의대로 연내 이뤄질 수 있는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문에 "정부로서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중요한 외교 일정의 순서가 좀 바뀌는 게 아니냐는 여러 가지 해석도 있지만, 어쨌든 하나하나 다 중요한 외교 일정이고 순서에 따라서는 상호 추동하면서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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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선언 비준 여야 격돌…한국 "셀프비준 위헌" vs 민주 "적법"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26일 외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비준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비준이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른 정당한 행위라고 강조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지 않은 '셀프비준'이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한국당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에 반대하고 있는 점을 앞세웠고, 한국당은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가 국가 안보 등과 직결돼 있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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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서울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검토"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공립유치원 확대 계획을 내놓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 열린 '스쿨 미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화요일께(30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공립(유치원)이 하나도 없는 지역(자치구)도 있다"며 "최소한 모든 구에 단설유치원이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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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 총리 "양국관계 개선 합의…北비핵화는 공통목표"
중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6일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중 관계는 경쟁에서 협조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리 총리와 회담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리 총리와 함께 양국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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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장·금감원장 "공매도 불공정거래 전담팀 논의"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주식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를 전담할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 위원장과 윤 원장은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지 의원은 "공매도 시장은 외국계 증권사의 놀이터"라며 "영향력 큰 외국계 증권사가 증시를 주무르면서 시세조작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크고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계속 생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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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 사위라고 생각했던 손녀 전 연인
부산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는 일가족 중 손녀와 교제하다 헤어진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용의자 신모(32)씨가 일가족 중 손녀인 조모(33)씨와 교제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조씨와 조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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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폭발물 미스터리…범인행방 묘연 속 발송지 '플로리다' 주목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폭발물 소포' 배달 사건의 미스터리가 커지고 있다. 처음 발견된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현재까지 사흘간 민주당 유력 인사들에게 수신된 폭발물은 총 10건으로 늘어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범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범인을 찾기 위한 이렇다 할 단서도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 수사당국은 일단 배달된 소포의 상당수가 플로리다에서 발송됐다는 점에 주목, 사건 실마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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