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경기 한우협회와 '매수토지' 관리 MOU
(하남=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한우협회 경기도 지회와 매수토지의 운영과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강환경청과 경기 한우협회가 이번 협약으로 공동 운영·관리할 매수토지는 경기도 가평군 남양주시 6필지 1만5천174㎡이다.
경기 한우협회는 이곳에 심어진 억새를 친환경농법을 통해 사료작물로 재배해 한우농가 등에 분배하게 된다.
한강환경청은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토지매수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한우 농가의 소득 창출 기회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강환경청 관계자는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환경청은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해 수계관리기금으로 여의도 면적의 5배인 14.1㎢의 토지를 매수해 관리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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