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 내년 대회 준비상황 점검 차 광주 방문

입력 2018-10-25 16:21
국제수영연맹, 내년 대회 준비상황 점검 차 광주 방문

28∼31일, 경기 운영·수송·숙박 등 29개 분야 실무 협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국제수영연맹(FINA) 대표단이 이번 주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를 찾는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 도린 티보즈 마스터즈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단 25명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FINA의 이번 방문은 대회를 9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마스터즈 대회의 분야별 모든 준비상황을 협의하고 현장점검을 위한 것이다.

28일에는 조직위와 FINA 사무국의 분야별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종합회의가 열린다.

조직·재정·마케팅·경기 운영·의료·입장관리·수송·숙박 등 29개 분야 120여개 세부 사항의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 필요한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29일과 30일에는 마스터즈 위원회에서 대회 주 경기장인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과 훈련 장소인 염주체육관 등 현장을 실사한다.

조직위로부터 마스터즈대회 준비상황을 듣고 대회 준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8천여 명의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마스터즈 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마스터즈 위원회로부터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광주를 찾는 것이다"며 "FINA 대표단에 전 세계 동호인들이 광주대회에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와 협조를 구하고 광주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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