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율곡 이선생제 25∼26일 강릉 오죽헌에서 개최

입력 2018-10-25 16:12
대현 율곡 이선생제 25∼26일 강릉 오죽헌에서 개최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57회 대현 율곡 이선생제'가 25∼26일 강원 강릉시 오죽헌 문성사에서 열린다.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회는 25일 오후 5시 30분 서제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0시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초헌관으로, 서병재 강원도 부교육감이 아헌관으로, 최동승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 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는 본제를 거행한다.



본제에서는 강원도립 국악관현악단이 헌악을, 강원예술고 학생들이 헌무를 각각 봉행한다.

부대 행사로는 전국 규모의 한시 백일장, 율곡학술 논문 공모, 웅변대회, 사생대회, 서화 초대전, 궁도대회, 들차회 등이 오는 27일까지 율곡연구원, 충효교육원, 오죽헌 등에서 열린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도내 향교 유림, 율곡 선생 후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다.

원제훈 오죽헌·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제일의 문향과 예향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유교식 제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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