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논란'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다음 달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리브는 '국경없는 포차'가 다음 달 21일 tvN과 올리브에서 동시에 방송된다고 25일 밝혔다.
국경없는 포차'는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지난달 15일 출연자 신세경과 윤보미의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몰카'가 발각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제작진은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로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설치 직후 신세경 씨가 즉시 발견해 본인들이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모든 스태프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외주업체 피의자에 대한 철저한 경찰 조사 후 검찰로 송치됐으며 적법한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포차'는 다음 달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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