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겨울시즌 일본·동남아 국제선 5개 신규 취항

입력 2018-10-25 16:02
대구공항, 겨울시즌 일본·동남아 국제선 5개 신규 취항

국제 정기노선 17개→22개…항공편 주 364편으로 32%↑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항공업계 겨울시즌(10월 말~내년 3월 말)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대구공항 국제 노선망이 크게 확대된다.

25일 대구시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항공업계 겨울시즌 운항 스케줄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대구공항 국제선 5개 정기노선이 신설되고 기존 운항노선이 증설·증편된다.

제주항공은 28일부터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7회, 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고 12월 1일부터 베트남 나트랑 노선 주 2회, 마카오 노선은 주 5회 운항한다.

12월 22일부터는 베트남 다낭,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를 매일 운항하고 일본 구마모토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같은 날부터 일본 오키나와 노선도 주 5회에서 2회 증편해 매일 운항한다.

오는 12월 20일부터는 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을 부정기적으로 주 5회 다닌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이후 운휴해 온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오는 28일부터 다시 매일 운항한다.

이로써 대구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지난 여름시즌 17개에서 22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국제선 운항편은 주 276편에서 주 364편으로 88편(31.9%)이 증가하게 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발 국제 노선망이 더욱 촘촘해져 지역민의 항공교통 선택권이 넓어지고 가격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과 대구시는 27일 오후 대구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일본 도쿄(나리타)·가고시마 정기노선 취항식을 한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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