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직원 폭력예방교육 국·공립대 중 가장 소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대가 전국 국공립대 중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예방교육에 가장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7년 국공립대, 시도교육청 폭력예방교육 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는 평균 이수율은 23%로 전국 42개 국공립대(평균 68%) 중 가장 저조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균 이수율(96.5%)과 비교할 때도 턱없이 낮았다.
폭력예방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박 의원은 "최근 교육계에서 끊이지 않는 미투 운동은 폭력예방교육 부실 관리 등 성 비위 관련 사안에 소홀히 대처한 대학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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