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에 운해 어우러져…단양 유명산 장관 연출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가을의 전령사인 단풍이 충북 단양의 유명산들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을철이면 오색단풍으로 물드는 소백산의 운해는 철마다 아름다운 비경을 뽐낸다.
소백산 단풍 산행의 백미는 비로봉(1천439m)에 간혹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운해는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 생긴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이면 자주 나타나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성면에 있는 해발 964m의 도락산 역시 만산홍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영춘면에 있는 단양 가로수길도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단양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데는 단양이 제격"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