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맹인전통예술단, '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상 수상
26일 국립중앙박물관서 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조선시대 궁중악사 관현맹인제도를 재현하고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이 전문음악인으로 활동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공연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렸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족필화가 최웅렬 씨, 분야별로 수여되는 문체부 장관 표창은 화가 박진 씨와 음악인 오영인 씨, 시인 김준엽 씨, 무용수 최종철 씨가 받는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인식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2006년 시작했다.
올해 시상식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관, 문체부 후원으로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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