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7일 지리산 둘레길서 산행문화 개선 캠페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7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둘레길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2018 하반기 산행문화개선 캠페인'을 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 둘레길(수락·불암산 구간)에서 '서울 둘레길 걷기축제' 현장 캠페인이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리산 둘레길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1천100여명이 참여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흔적 남기지 않기, 산행은 둘 이상 함께 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산행예절 지키기 등이다.
김종승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지리산 둘레길은 우리나라 걷기문화를 선도해 온 곳"이라며 "산행문화개선 현장 캠페인으로 건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우리 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2018 산행문화개선 캠페인'은 현장 캠페인, 온라인 캠페인, 등산·트레킹 문화 개선 경진대회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현장 캠페인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열리며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과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등으로 연중 진행된다.
등산·트레킹 문화 개선 경진대회는 지역 단체의 산행문화 개선 활동 결과를 심사해 시상하며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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