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 루프트한자와 항공기 객실 전자기기 공동개발
자회사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내년 상반기 중 합작법인 설립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자회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독일 함부르크의 루프트한자 테크닉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출범하는 합작법인은 함부르크에 본사를 둘 예정이다. 회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설 법인은 LG전자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항공 사업 역량을 접목해 항공기 객실 내의 사이니지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B2B사업본부장인 권순황 사장은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 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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