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시속 50km· 이면도로는 30km…'안전속도 5030' 캠페인

입력 2018-10-25 11:15
간선도로 시속 50km· 이면도로는 30km…'안전속도 5030' 캠페인

T맵은 다음달 1~25일, 카카오내비는 26일부터 한달간 서울에서 진행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손해보험협회, 모바일 내비게이션 업체와 손잡고 '안전속도 5030'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차량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와 사람 간 교통사고 시 보행자 중상 가능성이 시속 60㎞와 비교해 시속 50㎞일 때는 19.9%포인트, 시속 30㎞일 때 77.2%포인트 줄어든다.

서울시는 안전속도 위반시 벌금이나 벌점을 부과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자 중 총 2천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T맵(SK텔레콤)은 다음달 1~25일 사용자별 총 주행거리 중 과속 주행거리를 산출해 규정 속도 준수율을 보여주고 캠페인 종료 후 준수율이 높은 사용자 상위 1만 명에게 엔진오일(5L) 교환권, 최상위자 400명에게는 엔진오일 교환권에 5만원 상당 주유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카카오내비(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소월로, 북촌지구, 올림픽공원 등 안전속도 5030 적용 구간을 주행하면, 규정 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2천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주유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업체별 캠페인 상세내용은 내비게이션 초기화면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2016년부터 서울경찰청 주변, 북촌지구, 2017년 남산소월로, 구로G밸리, 방이동 일대에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6월 종로(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교차로)의 제한속도를 60㎞에서 50㎞로 하향조정했으며, 연내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사대문안 내부 제한속도를 안전속도 5030 제도에 맞춰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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