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16주년 기념식과 '2018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 한국인터넷기자상'의 참언론상은 천안함 침몰을 탐사·심층 보도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받는다.
우수의정상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지방자치 행정상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받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노동존중사회상을 수상한다.
평화통일상에는 고승우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이 선정됐다.
다스를 고발한 공익제보자 김종백 씨는 사회공헌상을 받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법·비리 의혹에 관한 공익제보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인터넷기자협회는 2002년 창립 이후 언론개혁과 민주사회를 위해 힘써왔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국민을 위한 정론 보도, 헌신의 정신으로 인터넷언론인의 올곧은 언론 활동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탄생한 신조어 '기레기', 가짜뉴스 논란, 지난 정권의 파업 와해 정부주도 기획기사 등을 볼 때 기자로서 다시금 정론·직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인터넷기자협회는 정론의 저널리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자유, 기자 도덕성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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