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단풍' 이달 말 절정 이를 듯…28일 단풍제 개최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단풍이 절정을 앞둔 가운데 오는 28일 '제41회 뱀사골 단풍축제'가 전북 남원시 뱀사골 일원에서 열린다.
뱀사골은 약 9km에 이르는 계곡의 기암괴석과 맑은 물,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지며 절경을 빚어내는 국내 최고의 단풍 명승지다.
현재 전체의 70%가량이 물든 상태며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초까지도 화려한 단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풍제는 단풍길 걷기, 천년송 소원 빌기, 구절초 비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단풍길 걷기는 뱀사골 입구에서 지리산 천년송까지의 약 2.5km 구간을 단풍을 감상하며 걷는 자리다.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사과, 꿀, 고사리, 오미자 등의 농특산물을 싸게 파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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