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8천억원 잭팟' 마침내 숫자 뽑혔다…돈벼락 맞은 당첨자는?

입력 2018-10-24 12:43
수정 2018-10-25 10:11
'1조8천억원 잭팟' 마침내 숫자 뽑혔다…돈벼락 맞은 당첨자는?

미국 언론 "미국 동부 사우스캐롤라이주에서 한장 팔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복권 사상 역대 두번째 당첨금인 15억3천700만 달러(약 1조 7천430억 원)가 걸린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 밀리언스의 당첨 번호는 5, 28, 62, 65, 70과 메가볼 5로 추첨이 됐다고 AP통신 등 미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당첨자가 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번호를 가진 복권 한장이 미국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판매됐다고 미국 언론이 주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추첨은 미 전역에 걸쳐 복권 광풍이 부는 가운데 미 동부시간 밤 11시에 이뤄졌다.

메가 밀리언스는 지난 7월 24일 캘리포니아의 한 사무직 근로자 그룹이 5억4천3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은 이후 3개월 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메가 밀리언스는 1부터 70까지 수에서 숫자 5개와 1~25에서 메가볼 숫자 하나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메가 밀리언스 측은 앞서 이날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밤 이뤄질 다음 추첨에서는 당첨금이 20억 달러(약 2조2천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가 밀리언스는 한 장당 2달러에 판매되며 이론상 당첨 확률은 3억260만 분의 1이다.

이 복권은 미국 내 44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이번 추첨의 당첨자가 일시불로 당첨금을 수령하면 9억40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로이터제공]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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