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시 '자살 예방' 생명 사랑 택시 220대 추가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24일 시청에서 택시 기사 220명을 제2기 '생명 사랑 택시 기사'로 위촉했다.
생명 사랑 택시 기사는 생명 존엄을 지키는 착한 택시라는 표식의 스티커를 붙이고 "죽고 싶다"는 등의 극단적인 말을 하는 손님에게 정신건강 리플렛을 건네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작년 제1기 생명 사랑 택시 172대가 활동을 시작했고 인천시는 2017년 자살 예방 시행계획 우수 지자체로 뽑히며 6년 연속 자살률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7년간 미개통 배다리 관통 도로 해법은…민관협의회 구성
(인천=연합뉴스) 완공 후 7년간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중구·동구 관통 도로 문제를 풀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인천시는 주민대표 3명, 인천시 3명, 동구 1명, 주민대책위 추천 갈등조정전문가 1명, 민간 전문가 2명 등 10명으로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월 2회 이상 회의를 열어 관통 도로가 중구·동구에 미치는 영향, 도로 개설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답사와 연구용역 등을 거쳐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중·동구 관통 도로는 사업비 1천542억원이 투입돼 길이 2.92㎞·폭 50∼70m 규모로 건설됐다. 2003년 착공돼 2011년 대부분 완공됐지만, 소음과 진동을 우려한 주민 반발로 7년째 개통이 미뤄지고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