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사우디 언론인 죽음, 계획 살인…사전답사까지"

입력 2018-10-23 18:39
터키 에르도안 "사우디 언론인 죽음, 계획 살인…사전답사까지"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계획적으로 살해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열린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카슈끄지의 죽음을 '살해'로 표현하면서, 범죄가 미리 계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 들어가기 하루 전 3명으로 구성된 팀이 먼저 와서, 얄로바 지역을 미리 둘러봤다"면서, 사우디 요원들이 현장을 사전 답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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