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중·고 화장실 '몰카' 뿌리뽑는다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장비(몰래카메라)가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
학교 내 화장실 몰카 근절을 위해 탐지 장비 80여대를 사들여 23개 교육지원청에 보급하고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장비 관리·운영 교육도 했다.
다음 달 여자고등학교와 남녀공학 고등학교 화장실을 우선 점검하고 나머지 학교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조사한다.
조사 이후 상시 점검도 계속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화장실 몰카 범죄를 막고 학생들의 불안감도 없애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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