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10-23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증시 또 '패닉'…코스피 2%·코스닥 3%대 하락

코스피가 23일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힘없이 2,1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 장중 한때는 2,094.69까지 밀려나면서 최근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동해온 2,100선마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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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공동선언, 내일 또는 모레 비준…29∼31일 효력 발생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또는 25일에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해 재가할 방침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대통령 재가 뒤 북쪽과 재가를 한 '문본'을 교환하게 된다"며 "그 이후 관보에 게재하고, 관보 게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관보 게재는 오는 29일에서 31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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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노무자 77%·숙박음식점업 근로자 71% 월급 200만원 미달

숙박업소나 음식점에 취업한 근로자 10명 중 7명은 월급이 200만원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3일 공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천4만3천 명의 월 임금 수준은 100만원 미만 9.8%, 100만∼200만원 28.5%, 200만∼300만원 29.1%, 300만∼400만원 15.8%, 400만원 이상 16.8%의 분포를 보였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38.3%인 767만6천 명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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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국방위원, 병무청 국감서 병역특례 폐지 요구

여야 국방위원들은 23일 병무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기찬수 병무청장도 폐지를 포함해 기존 특례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호응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병역을 면제받은 예술 특기자 가운데 강남 3구 출신이 38명으로 유달리 많고, 이들 중 34명이 국내에서 열리는 무용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현재 무엇을 하는지 확인해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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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만명 사채 7조원 썼다…고금리·불법추심 피해 노출

미등록대부업체나 사채 등 불법사금융 시장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이 5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이 빌린 약 7조원의 대출은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일 가능성이 크고, 불법추심도 횡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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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듯…때때로 강추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은 평년(1981∼2010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때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강추위가 닥치기도 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 보도자료에서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상층 한기와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평균 기온은 평년(7.0∼8.2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월 강수량은 평년(22.8∼55.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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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 7부 능선…'최저임금 인상·국민연금 개편' 공방

국회 국정감사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여야는 23일 최저임금 인상과 국민연금 개편방안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국감장에서 또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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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방법 헷갈리는 로터리 없애고 회전교차로 대폭 늘린다

전국에 일부 남아있는 로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는 회전교차로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통행방법이 서로 달라 헷갈리는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일원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는 현재 로터리(rotary)와 회전교차로(roundabout) 등 두 가지 원형교차로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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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 기동복 9년만에 전면 개선한다…안전성·활동성 강화

소방관 제복이 9년 만에 전면 개선된다. 소방청은 소방 공무원 근무복과 기동복의 안전성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복제 전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복제 개선은 1차로 정복과 근무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을, 2차로 기동복(출동 대기 때 입는 주황색 옷)과 활동복, 방한 파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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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부림 정신장애인 징역 6년…"심신미약 인정 안돼"

복지급여 지급에 불만을 품고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정신장애인에게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54·남)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최 피고인은 지난 3월 9일 경기도 용인시 구갈주민센터 1층 민원실에서 복지담당 공무원 A(33·여) 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가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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