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오일장' 정선아리랑시장에 청년몰 조성

입력 2018-10-23 13:59
'명품 오일장' 정선아리랑시장에 청년몰 조성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에 청년몰이 조성된다.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은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점포 20개와 쉼터를 갖추고 오는 11월 개장한다.

점포에서는 커피, 즉석 두부, 황기 약과, 파스타, 스테이크 등 청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동·남성·여성 의류, 소품, 캔들,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점포도 입점한다.

청년몰 이름은 청춘과 아리랑의 합성어인 '청아랑'이다.

청년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대한민국 명품 오일장으로 평가받는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1966년 2월 17일 처음 문을 연 정선오일장은 시골 장터의 맛, 멋, 흥을 찾아 매년 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김태균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사업단장은 23일 "청년몰은 젊은 관광객 유입,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정선아리랑시장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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