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금강산'이라 불린다…동두천 소요산 27일 단풍문화제

입력 2018-10-23 11:03
'작은 금강산'이라 불린다…동두천 소요산 27일 단풍문화제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가 27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제33회 소요산 단풍문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소요산은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이다. 단풍이 곱기로 유명해 매년 이맘때가 되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단풍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동두천시는 단풍을 즐기러 온 등산객을 위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축제 메인 무대인 야외음악당에서는 동두천시의 역사 인물을 재조명한 조선 명장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동두천 무형문화재 '이담농악'과 '동두내 옛소리' 공연,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국화전시회도 열려 소요산 단풍과 어우러져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소요산에서 단풍과 함께 가족, 연인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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