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상반기 235억 순이익…2년 연속 흑자 기대

입력 2018-10-23 10:14
철도공단, 상반기 235억 순이익…2년 연속 흑자 기대

고속철도 선로사용료 증가·금융원가 절감 등 자구노력 결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상반기 구분 회계 결산 결과 총 23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04년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흑자경영을 달성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인한 선로사용료 증가와 채권발행 시기 최적화를 통한 금융원가 절감,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등 공공부채 감축을 위한 다방면의 자구노력에 의한 결실이라고 철도공단은 밝혔다.

철도공단은 공공부문 재정 책임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사업단위별로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에 대한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구분 회계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를 부채감축 방향설정, 부서평가 목표설정과 평가 등에 활용함과 동시에 매월 결산으로 회계의 투명성도 확보하고 있다.

최윤정 철도공단 재무전략처장은 "신규 수익 창출 등 지속적인 자구노력으로 부채를 줄이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철도건설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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