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전문직 최초 '사회적 기업' 설립 추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공공성 제고를 위한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이와 관련, 이달 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내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협회가 설립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은 통상적인 감정평가법인 업무와 부동산 관련 정보 및 현황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사회적 기업의 임직원 상당수는 취약계층으로 구성하고, 이윤의 3분의 2 이상은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감정평가서비스 제공과 주택임대서비스, 전세자금 대출서비스, 법률 및 금융서비스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감정평가는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국가 경제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가치평가 전문가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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