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가을 만끽하세요…달빛산책 문화행사 풍성

입력 2018-10-22 17:14
해운대 가을 만끽하세요…달빛산책 문화행사 풍성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22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6시 해운대수욕장과 달맞이언덕 일대에서 '행복한 가을 달빛산책'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 길을 거쳐 해월정 광장에 이르는 2㎞ 구간을 산책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는 행사다.

종착지인 해월정에서는 소설가 문성수씨가 '문학 속의 해운대'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현악 4중주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25일까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에서 하면 되고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11월 3일과 4일 해운대해수욕장 진입도로 구남로와 이벤트 광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18 해운대 문화야 놀자'가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만화·게임 캐릭터 분장과 의상 체험, 무선조종 낚시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수욕장 무대에서는 버스킹과 어린이 인형극, 국악 발레 힙합 댄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 공연이 진행된다.



구남로에는 체험 마술 교실, 커플 미술 심리상담, 도자기 만들기 체험, 스케치 그림 배우기, 에코백 만들기, 컬링 게임 등 이색적인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구남로 무대에는 부산 최고 댄스스포츠팀인 '빈체로', 코미디서커스를 선보이는 '팀퍼니스트', 서커스팀인 '크로키키 브라더스', 재즈밴드 '러브레터'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 예술가가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오후 2∼7시)도 운영한다.

해운대문화원은 11월 9일 해운대와 기장 일대 문화와 역사, 문화재를 둘러보는 '문화역사탐방'을 한다.

전문해설가가 동행하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가족 단위를 포함해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점심·간식을 포함해 5천원이다. (문의 해운대문화원 ☎ 051-784-3400)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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