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지구에 캐나다 국제학교 설립 추진

입력 2018-10-22 16:29
동해시 망상지구에 캐나다 국제학교 설립 추진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지구에 캐나다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과 망상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동해 이 시티는 22일 ㈜ 캐나다 씨엠아이에스(CMIS)와 '망상지구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협력각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에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에서 국제학교 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도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CMIS는 망상 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신청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동자청 등은 행정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는 외국 7개국에 국제학교 8곳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9월 6번째로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설립된 CMIS는 인천 송도 신도시 글로벌캠퍼스 내 교육기관이다.

CMIS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로부터 인증된 정교사들이 가르치고 있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캐나다 학생들과 동일 학력을 인정받아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고 동자청은 설명했다.

신동학 청장은 "캐나다의 명문학교가 망상지구에 설립되면 외국인 정주 환경이 개선돼 투자유치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외국 교육기관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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