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디지털 기술과 문화도시의 미래' 논한다

입력 2018-10-22 14:55
광주서 '디지털 기술과 문화도시의 미래' 논한다

31일∼11월 2일 아시아문화포럼…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 참석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18 아시아문화포럼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아시아문화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따른 창의적 아시아 문화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2006년 처음 개최 후 올해 12번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디지털 기술과 문화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문화예술계 학자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주제 전반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개회식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디지털 아트계를 대표하는 아트센터나비미술관의 노소영 관장이 '네오토피아-기술과 휴머니티'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노 관장은 2019년 6월 광주에서 열릴 미디어아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행사인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의 총괄 디렉터도 맡고 있다.

이어 진행되는 세션Ⅰ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디지털 기술', 세션Ⅱ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미래도시'라는 부주제로 각각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일 차 첫 번째인 세션Ⅲ에서는 '디지털 예술과 지속가능한 도시', 세션Ⅳ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문융합'이라는 부주제로 토론이 계속된다.

문병재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시아문화포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며 "광주시가 아시아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asiacultureforu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주시(☎062-613-3432),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유라시아연구소(☎062-530-2460).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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