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동엽령 일원에 긴급재난 안전쉼터 설치한다
덕유산국립공원-한국전파기지국 안전사고 해소 업무협약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한국전파기지국㈜은 22일 고지대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쉼터 설치와 통신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한국전파기지국과 함께 조난·탈진 등 고지대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동엽령(해발 1천320m) 일원에 탐방객 위급상황 시 대피·구조공간으로 활용할 긴급재난 안전쉼터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일부 탐방로의 통신 음영지역 해소에 적극 협력,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재난 안전쉼터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시설과 야간 조난자를 위한 조명장치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비상물품(구급약품·심장제세동기(AED)·산악안전장비)과 구조요청 매뉴얼 등 탐방객을 위한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남 거창군과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에서는 긴급재난 안전쉼터 운영물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위중완 탐방시설과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계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덕유산 고지대 일원의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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