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국으로 떠나는 국화여행'…부여 국화전시회 26일 개막

입력 2018-10-22 10:28
'백제국으로 떠나는 국화여행'…부여 국화전시회 26일 개막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제15회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충남 부여 서동 공원(궁남지)에서 열린다.

'백제국으로 떠나는 국화여행'이란 주제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부여군국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백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땀과 열정이 묻은 작품 등 2만여점이 전시된다.

높이 7m에 달하는 사비타워 칠지도와 높이 5m 사비문, 부여군을 상징하는 은행잎(높이 6m), 부여 10미를 실은 황포돛배, 금동대향로 새김무늬를 재현한 포토존 등 대형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궁남지를 배경으로 나비 모양 등 연구회원들의 개성을 살린 각양각색의 다륜대작 60여점과 현애 70여점, 한반도 등 형상 국화 170여점, 국화분재, 입국, 달마작 등도 저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국화 꽃꽂이, 줄기유인, 국화차 시음 등 체험행사와 부여 압화동호회의 제7회 압화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주변에서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도 펼쳐진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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