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앞바다 갯바위서 고립된 부자 낚시객 구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앞바다 갯바위에서 낚시하다가 고립된 A(44)씨와 A씨 아들(18)을 구조했다.
이들 부자는 바닷물이 수위가 낮은 이날 낮 12시께 걸어서 갯바위로 들어갔으나 오후 들어 만조에 고립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으로 갯바위 근처로 접근한 뒤 구조대원이 바다로 입수해 구명동의를 착용시킨 후 이들 부자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두 사람 건강상태는 이상 없다"며 "갯바위에서 낚시할 때는 수시로 물때와 기상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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