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전자원 시스템에 등록할 가축 후보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할 후보 대상 가축을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은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각종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현재 198개국 38개 축종에 대한 1만5천8 품종 정보가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 가축은 15개 품종 107 품종이 이름을 올렸다.
농진청은 "시스템 등록은 가축유전자원 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자원의 주권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등록된 가축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이 인정되면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다른 나라에서 이용하고자 할 때 우리나라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일정한 사용료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법에서 정의한 가축은 모두 신청할 수 있고, 국내에서 육성한 외국 품종도 가능하다.
재래종은 가축 소유권과 사육 기록을 입증할 자료를, 국내 육성품종은 자원 소유권과 육종 과정을 입증할 자료를 갖춰야 한다.
서류는 우편, 방문(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전자우편(angrs@korea.kr)으로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축산소식 → 소식 및 행사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가축유전자원센터(☎063-620-3520·3522)로 하면 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