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보호하자" 제천시 여성 청소년 쉼터 조성

입력 2018-10-21 11:00
"위기 청소년 보호하자" 제천시 여성 청소년 쉼터 조성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위기 여성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를 올해 12월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단기 청소년 쉼터인 이곳은 7명을 수용할 수 있다.

쉼터는 연면적 119.2㎡의 단독주택으로, 숙식이 가능한 공간과 상담실, 사무실을 갖췄다.

운영 인력은 4명으로 시설장 1명, 보호·상담원 2명, 행정(취사)원 1명이다.

시는 쉼터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쉼터의 연간 운영비로 1억4천400여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쉼터는 위기 여성 청소년들에게 의식주·의료·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족 상담을 통해 위기 여성 청소년이 원만하게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청소년 보호 쉼터가 있었지만 2∼3년 전에 운영비 부담으로 문을 닫았다"며 "쉼터는 여성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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